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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백화점, 편의점 어디서든지 쉽게 구입할수 있는 몬테스 알파! 

(수정 @ 17년 12월 19일: 몬테스 알파가 아니라 몬테스 클라식 저렴이 이었습니다)


보통은 카베네쇼비뇽 품종을 마시는데, 오늘은 멀롯 품종으로 시도.

칠레 와인치고는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는 테이블 와인으로 사랑받는 와인이다.

Merlot 제품에는 까르미네르 품종이 10% 정도 블렌딩이 되어 있다 (네이버 링크)


자, 오늘은 이 병을 끝낼수 없을지도 모른다 (너무 늦은 시간에 open하기로 결정).

그래도 부담없는 가격이라서, 멀롯의 향을 입안에 품고 잔다는 느낌으로 고고싱.


일단 코르크를 오픈하고, 딸기와 귤을 준비하고, 비스킷 너댓장도 같이 데코완료.

코르크 향은 좋다. 보관도 잘 되어 있어서 아주 깨끗하다. 

하지만 첫 시음을 해보고서는 그냥 뱉고 싶었다 ㅠㅠ 이게 멀롯이 원래 이랬나?

싼마이라서 그런지 약간 오줌 지린내가 난다 ㅎㅎㅎ 좀 심하게 -_-;;;


좀 더 오픈을 해두면 맛이 가라앉을까 싶어, 연말 시상식 프로그램을 한 20분 본 후

다시 시도를 해봤는데, 역시나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괜히 땄나 싶으네.


몬테스 알파는 레스토랑에서도 많이 팔고, 편의점에서도 종종 사서 마셨었는데, 실망.

그렇다고 내가 마시는 와인들이 아주 고급 와인들은 아니긴 하지만 (거의 데일리 와인)

흠,,, 몬테스 알파는 이제 내 머릿속에서 erase 해야할 듯 싶다. 


와인 초보시절에는 이 정도의 와인만 하더라도 아주 만족스러웠었지만, 안타깝다. ;-)


추신)

하루정도 열어두고 마셔봤는데, 첫 오픈했을때 만큼의 지린내는 많이 없어진것 같다.

하지만 역시 시나브로 밀려오는 찌릿한 향기가 영 불편하다. 

Unless you are an entry level winer, I wouldn't recommend this one, unfortunat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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