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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남당리 어부횟집

enlightly 2017. 3. 19. 21:39
2월의 마지막 휴가를 보내러 충청도 남당항을 찾았다.
네이버를 열심히 검색해봤는데 어부 횟집이 가장 눈에 들어왔고,
출발하면서부터 navigation을 여기로 찍고 출발~!! ^|^

네이버는 좀 오래되서 그런지 실제로 가보니 횟집이 엄청 크다.
(네이버 사진으로 봤을땐 1층짜리 시골 횟집처럼 보이던데 ㅋ)



정면에서 사진 찍고, 바로 고고싱 - 2시간 달려왔더니 배고프다.

지금은 무조건 새조개 샤브샤브. 입구쪽에서는 새조개 손질하시느라 바쁘시다.

새조개는 실제로는 거의 처음 보는것 같은데, 생각보다는 상당히 크기가 있다.




다른 한켠에는 다양한 해산물 수족관들이 있다. 아마 쯔끼다시용 해산물인가 보다.

다른 조개들, 굴, 멍게, 그리고 쭈꾸미가 한 가득이다.



멍게가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겨져 있는데 참 싱싱해보인다. 붉은빛갈이 제대로다. 


자, 이제 거두 절미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자. 2인용 새조개 샤브 세트메뉴가 있어서 그걸로 주문!

그리고, 충청도 소주 1병 주문 완료 - 산소소주 O2 린!




샤브 본체 - 무공해 유기농 시금치와 각종 야채들... 츠릅 


기본 반찬들... 



해삼이 사이드로 나오다니 허겅. 그 뒤로는 가리비 회... 아 작살난다.



기본 세팅이 이정도쯤은 되고...



피조개 회, 그 아래가 피조개 찜. 고급 조개다.




가게 들어올때 봤던 멍게.



달달하지 않으면서 싱싱했던 새우장.



싱싱한 석화찜.


본 게임 - 새조개 샤브. 사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잘 찍지는 못했다. 향긋한 냉이와 함께 살짝 샤브를 해서 먹으면 정말 쫄깃하고 달콤한 맛이 나온다. 새조개가 왜 이리 사랑 받는 음식인줄 이제서야 깨달았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으로 산 쭈꾸미 샤브 - 이게 또 정말 별미다. 다리는 살짝 데쳐서 먼저 저렇게 잘라서 먹으면 꿀맛. 머리 부분은 좀 오래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정말 배가 터질것 같아서 머리는 패스했다. 그리고 먹물이 나와서 육수가 시켜멓게 되버려서 웬지 찝찝 ㅋㅋ 나중에 들어보니 그 검정 육수가 제대로라 하던데. 거기에 칼국수 넣어서 먹어줘야 마무리가 된다고 한다. :-)




이렇게 우리는 봄맞이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바람이 좀 많이 불어 아직은 쌀쌀했던 기억. 봄을 부르기에는 새조개 샤브와 쭈꾸미. 여기에 소주 한잔! 안주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취하지도 않는다. 새조개 시즌이 되면 꼭 다시 방문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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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19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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