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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중 맛집탐방 이틀째. 오늘은 스페인 레스토랑으로 브런치를 하기로 하고 어젯밤에 네*버를 뒤적거려 한 곳을 찜해두었다. 분당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는 리얼 스페인 (Real SPAIN) 이라는 곳이다. 


11시30분 오픈이라고 해서 얼추 시간을 맞춰서 도착했다. Tmap으로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살짝 돌아서 알려준다. 백현동 카페거리에 보면 아주 유명한 수타 짜장면집이 있는데, 그 앞에서 바로 우회전 해서 올라가면 바로 왼편으로 보인다. 어! 그런데 아뿔싸. 여기 주차장이 없다 ㅡ.ㅡ;;; 가게 앞에 차 2대 정도 파킹할 수 있는 공간은 있긴한데, 건물 양쪽에 있는 주차공간은 주거민을 위한 주차공간이라고 한다. 허허~~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대야한다는데, 이거 원. 공영주차장으로 가봤더니 만차 ㅡ.ㅡ^ 허허~ 백현 카페골목은 주차 안되면 올곳이 못되는데, 주차공간을 잘 못 해두셨네 여기. 일단 들어가기전에 감점.


암튼, 건물 양쪽 주차공간이 너무나도 비워져 있어서 사장님께 거기에 잠시 주차 한다고 말하고 살짜기 주차를 해두고 입장 고고싱. 앞에서 보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봤다. 가게 양쪽으로 뭔가가 많이 진열 되어 있다. 주로 와인병들이 쭉 진열되어 있고, 스페인 국기도 하나 보인다. 테이블마다 "예약석" 이라는 팻말이 쫘악 올려져 있다. 오~ 여기는 예약 안하면 안되는 곳인가 보다. 그나마 우리는 일찍 왔기에 비워있는 테이블 한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전날 네** 검색을 통해서 대충 주문할 메뉴를 정해서 온지라, 메뉴판을 받자마자 바로 주문으로 들어갔다. 우리가 원했던건 감바스 알 아히요 (9500원) 라는 메뉴와 하몽 플랫 브레드 (19500원) 두 가지이다. 그리고 곁들여 스페니쉬 맥주 한잔. 


맥주가 바로 서빙이 되고, 사진으로 담는다. 잔이 이쁘다. 하프 파인트 정도 되는데 가격은 7000원. 착하지 못한 맥주 가격 (feat. 분당 백현동). Draft beer로 서빙이 되는데, 크리스피 하면서 딱 Cass랑 비슷하다. ㅋㅋ 



잠시후 감바스 알 아히요가 준비되어 나왔다. 처음 보는 음식인데, 마치 올리브유를 바글바글 끓이고, 그 안에 고추랑 마늘, 약간의 양념을 한 음식 갔다. 마치 순두부 찌개 같기도 하고. 신기하네. 살짝 맛을 보니 올리브유에 마늘향이 그득 배어 있다. 같이 준비되었던 바게트에 올려 먹으면 짱 맛있겠다. 냠냠.


이렇게 줌으로 당겨서 한컷 남겨보고.


새우가 여러개 들어있네? 새우에 고추를 살짝 올려서 먹으니 아주 좋다. 마늘향도 좋고, 그런데 엄청 뜨겁다 ㅎㅎ 하몽 브레드가 준비되기전까지 맛있게 잘 먹었다.


곧바로 하몽 브레드가 준비되었다. 하몽과 샐러리, 그리고 크림이 잘 조화를 이룬다. 아래 도우는 아주 얇고 잘 구워져 있다. 피자처럼 뜨거운 음식이 아니고 과자처럼 차갑게 해서 먹는 음식이다. 치즈도 굳굳.


살짜기 줌인으로 한컷 남겨보아요.


이렇게 우리의 점심이 마무리 되었다. 매일매일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지내면 좋겠다. 하지만 평일에는 회사 짠밥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 그리고 이렇게 매일 비싼 음식을 먹다가는 가사 유지가 안된다는 슬픈 현실 ^-^ 가끔씩이나마 이렇게 맛난 음식을 가족과 한다며는 그게 바로 행복이 아닐까 싶다.


두 가지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1)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신경을 쓰셔야 해요 (2) 예약은 필수 (대시시간 발생함!) 


오늘의 맛집탐방도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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