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갑자기 추워졌다. 대낮 기온이 영하를 가리킨다. 이럴떄는 뜨끈한 국물로 몸 보신을 잘 해야한다.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발견한 것이 수내동 상황버섯 닭한마리 칼국수집. 너무 추우니 얼른 나가서 국물 팔팔 끓인 닭한마리로 보신하기로 했다. 일단 롯데백화점 근처 길거리에 주차를 하고 상가를 찾아갔더니 2층에 있다. 그런데, 알고보니 스시고산 바로 옆에 있는거다! ㅎㅎ 세상이 좁네. 상황버섯이라... 항암효과가 있고 피로회복 등 좋은 기운이 가득한 상황버섯 맛보러 ㄱㄱㅅ.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자. 혹시 다른 초이스가 있을까? 닭도리탕도 있고 뭐 몇가지 더 있는데 애초 목표로 했던 상황버섯 닭한마리로 선택! 가격이 좀 오른듯. 블로그에는 2만원이었는데 와서보니 2천원이 올라있다. 그리고 상황담금주 (6천원..
하루종일 날이 뿌옇다. 느즈막이 주일예배를 다녀오고 점심을 먹은 후 간단히 장을 봐서 집에 들어오니 어느덧 해가 서쪽으로 뉘엿뉘엿 거린다. 달력을 쳐다보니 17년도 벌써 12월에 들어섰다. 올 한해도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고생도 많았고 결실도 많았던 한해. (Romans 8:28)And we know that in all things God works for the good of those who love him, who have been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
분당 효자촌 미래타운이라는 아파트가 있는데, 이 아파트 상가에 재밌는 카페, 수공예점,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이곳은 마치 부암동이나 자하동의 뒷골목 카페거리를 연상케 하는 아주 보물같은 곳이다. 사실 분당에 오래 살면서도 이런 곳이 있는줄 전혀 알지 못하고, 내내 정자동이나 율동공원 혹은 백현동 근처의 카페들을 돌아다니며 마치 분당 터줏대감인 척 해왔었는데 말이지. 그중에서 일단 소개하고픈 곳은 "카페 프라하 (Cafe Praha)" 이다. 상가 뒷쪽에 위치해 있는 이 카페는 아담하면서도 이쁘다. 각종 수제 케잌과 샌드위치, 그리고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다. 오전 11시쯤 브런치를 하러 왔는데, 은근 날씨가 추운 날이었다. 주문한것은 프라하 샌드위치 셋트 1번이랑 굴라쉬 세트이다. 카페 주인인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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