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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도] 유리네

enlightly 2017. 6. 7. 22:45

딱 1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도. 16년에는 주로 서귀포 지역을 돌아다녔었는데, 올해는 제주시 주변으로 코스를 정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찾아간곳은 바로 "유리네". 제주시에서 갈치조림으로 유명하다는 검색결과가 많이 잡힌 곳이다.



김포에서 1시 비행기였기 때문에 좀 늦은 점심이다.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메뉴판을 펼치고 "갈치조림이요~~" 라고 주문 넣고, "한라산" 1병 추가~!! 

둘이서는 갈치조림 작은걸로 한마리면 충분할 듯.




반찬들이 깔리고 드뎌 한라산 등장~! 제주에서만 맛볼수 있는 한라산 소주. 군대시절 제주도에 공연왔을때 해병대 내무반 뒤에서 2홉짜리 병나발을 불던 기억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ㅎㅎㅎ 그 당시엔 2홉짜리 병 소주를 팔던 시절인데, 그러고보니 내 나이 정말 많이 먹은 듯 ㅠ_ㅠ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살펴보니, 오아아 여기는 유명인사들이 꽤 많이 다녀간 곳이구나. 그리고 이곳 역사도 꽤 되는것 같다. 90년대 유명인사들이 싸인을 남겨둔 흔적이 많다.



김한길 최명길씨도 다녀갔네. 이게 2004년이면 약 13년전.. ㅎㄷㄷ ;;;



김기덕 영화감독님도 다녀감.



전유성씨는 다섯번이나 물어보고 오셨다네. 99년이니까 네비게이션도 없을때였을테니 찾아오긴 쉽지 않았으려나. 그래도 공항에서 15분이면 올수 있는 곳인데 ㅎㅎㅎ 




자, 이렇게 유명인사들의 발자욱을 감상하는 사이 메인코스가 바로 등장!! 갈치조림 포스~ 어떤분은 여기에 감자가 들어있다고 했었던거 같은데 우리꺼엔 큼지막한 무우가 들어가 있다. 대파들도 간이 잘 베어있고, 큼지막한 갈치들 완전 대만족. 



식사는 깔끔하다. 배추된장국과 밥. 그리고 반찬들도 큰 장식은 없다. 본연의 갈치조림을 잘 즐길수 있는 조합이다 ㅎㅎㅎ 



적당한 놈으로 골라서 한 젓가락~!



각종 양념들은 밥 한숫가락에 올려서 버무려 먹으면 꿀맛~!  어떻게 먹었는지 기억이 잘 안날정도로, 말 그대로 흡입을 했던 것 같다. 역시 제주도 갈치가 최고야.


나올때 보니까 여기저기 사진들도 참 많이 있다. 지금은 맛갔지만 MB 전 대통령도 맛집으로 선정한 이곳. 지금은 이게 큰 광고 효과는 없을 듯 하다 ;-)



제동이, 정준호 등등 유명한 사람 정말 많이 다녀갔음.



도착하자마자 우리의 입맛을 당긴 이곳을 강추합니다. 가격도 그닥 많이 비싼편은 아님 (관광도시임에 비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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