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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신라스테이

enlightly 2017. 6. 7. 23:18

이번 깜짝 제주도 여행에 묶을 장소로 신라스테이 당첨! 연휴라 그런지 일단 거의 모든 호텔이 full booked 되어있는데다가 가격대가 장난이 아님. 신라호텔, 롯데호텔 등 "괜.찮.은" 호텔은 1박 가격이 조식포함해서 거의 40만원대. 후덜덜하다. 그렇다고 펜션을 가기는 좀 별로고 (나는 펜션 별로 안 좋아하고 호텔 선호 ^:^), 좀 그렁그렁한 호텔을 가자니 bedding이 별로일것 같고, 그냥 캐쥬얼 비지니스 호텔로 가자. 차라리... 깨끗한. 2인 조식포함해서 1박에 11만원정도니까 아주 저렴하고 괘안타. 공항에서도 약 15분 안쪽임.  




로비로 들어서니 사람들도 한적하고 깔끔한 분위기 딱 좋다. 일단 시끄러운 중국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정말 다행다행. 그런데 신라스테이는 전국 어느곳이나 다 똑같은 모양이다. 로비 디자인도 똑같다.





쉽게 체크인이 되고, 병맥주 2병 웰컴드링크 쿠폰을 수령한 후 객실로 고고싱. 엘베에서 내리니 중간에 이런 멋진 장식물도 있다.



객실로 올라가서 방 오픈 => 신라스테이 전국 모든 지점이 다 똑같음 확인! ㅎㅎ 천안 신라스테이 객실구조와 1도 안빼고 똑 같다. 다만 천안 신라스테이 view는 좋은데, 제주 신라스테이 view는 "없다". 심지어 객실 창문 바로 앞에 "남성 전용 마사지샾 발견!" ㅡ.ㅡ;; 





대충 짐들을 풀어놓고, 바로 루프탑 라운지바로 직행. 웰컴 드링크 소비하러 고고고고. 웰컴 드링크는 하이트 병맥 2병 ㅋㅋㅋ 그래도 공짜니까 봐준다. 루프탑 경치는 죽인다. 제주 앞바다까지 조망됨. 그런데, "분위기"는 제로. ㅎㅎ 그냥 휑~한 식당느낌, 도서관 느낌 뭐 이 정도. 웰컴 드링크만 원샷하고 분위기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날 채비.





그 다음 아침에 시도해봤던 호텔 조식도 뭐 별로 나쁘진 않다. 그런데 웬지 완전 만족스럽진 않다. 다행히도 미역국과, 밥, 김치가 준비되어 있어서 아침에 따뜻하게 국, 밥, 김치로 요기하기엔 좋다. 아메리카노 커피도 맛있고. 또 중국사람들이 많이 오는 여행지라서 그런지, 중국 사람들을 위한 즉석 국수가 준비되어 있다. 쌀국수 비슷. 주변 중국사람들은 죄다 이걸 몇번씩 갖다 먹고 있음 ㅎㅎ 








신라스테이는 고급진 리조트는 절대 아니다. 하지만 싸구리 무명 호텔을 가서 낭패를 본 적이 있다면, 차라리 난 깔끔한 신라 스테이를 선택할 것이다. 이번에 깨달은건,,, 휴양지? 관광지? 에서는 신라 스테이는 가지 말자는 결론. 휴양지에서는 휴가 분위기낼수 있는, 그런곳으로 숙박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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