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The Kingdom of BELGIUM Weizen (벨지움 바이젠)
enlightly
2017. 7. 24. 23:11
더운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 해가 떨어져도 눅눅한 밤 공기속에 후끈한! 아스팔트 열기가 좀 처럼 가시지를 않는데요, 오늘은 평소보다는 조금 일찍 퇴근중입니다 (그래봤자 저녁 9시 ㄷㄷㄷ). 집 근처에 새로생긴 편의점이 있어서 시원한 맥주나 몇개 가져가려 들어가봤는데 생전 처음보는 벨지움 맥주들이 6개에 단돈 9,900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한캔에 1650원 꼴. 와 싸다.
게다가 노란색 데코의 바이스 비어 (Weis Bier, 밀맥주 라고도 하지요? ^^)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에는 포스팅 안되어 있지만, 빨간색 캔과 검정색 캔이 있다. 각각 2개씩 해서 총 6개 구입 완료.
집에 오자마자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에어컨을 25도 절전모드에 맞춰놓은 다음에 서재방에 들어와서 바이스 비어부터 오픈!! ![]()
일단 밀맥주 답게 탁한 빛깔로 따라지면서 어느정도 청량감도 느껴질 법한 탄산들이 올라온다. 영국 유학시절 동네 펍에서 업어온 스텔라 잔에 가득 담아서 시음 시도! 꿀꺽 꿀꺽! ㅎㅎ~ 음~ 나쁘진 않다. 하지만 풍성한 풍미는 좀 덜한 느낌이다. 그래도 이정도 가격에 벨지움 바이스 비어라면 득템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