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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프랭크서울 (FRANK SEOUL)

enlightly 2017. 1. 22. 00:55

와이프가 계속 핫도그를 먹고 싶다면서, 서현동 스포츠센터 뒤쪽 어딘가에 아주 맛좋은 수제 핫도그집이 얼마전에 생겼다며 몇번을 재촉한다. 사실 나는 길거리 음식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다가 군것질도 별로 안하는 스타일이어서 별로 였는데, 그래 뭐 마침 출출하던 참이니까 한번 먹어보자고하고 가봤다. 


일단 입구를 보니까 내가 생각하던 완전 길거리에서 파는 핫도그는 아닌듯 싶다.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파는 핫도그는 정말 쩌린 기름내에 식초 완전 섞여있는 케찹, 그리고 싸구려 밀가루 반죽으로 그닥 기억에는 별론데, 뭔가 가게 앞에 23가지 재료 어쩌구 장황하게 써놓은거 보니 일단 그것보다는 좀 나으리라.



안에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맛없으면 먹다가 버려도 아깝지 않겠다 싶을 만큼의 착한 가격. 나는 서울 핫도그 1300원, 와이프는 야채치즈핫도그 1800원. 착하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 나는 가게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기다리는 사람도 두분정도 계셨고 장사는 꽤 되는 편인가보다. 와이프는 이 건물이 스포츠센터인데 운동하고 나와서 핫도그 하나 먹기에 딱 안성맞춤이라며 계속 가게 자랑 ㅎㅎㅎ (나는 뭐 그래봤자 핫도그일텐데...)


소스들도 가지런히 종류별로 잘 정리되어 있고, 23가지 재료로 만든다는 문구도 이쁘게 벽에 잘 새겨놓았다.



한켠에서는 유기농 바나나도 팔고 있었다. 음... 역시 운동하고 난 다음에는 바나나인가? ㅋㅋ 핫도그가 1300원인데 바나나가 5천원이라니.. 뭔가 컨셉도 안맞고 앞뒤가 바뀐듯? ㅎㅎ



드디어 핫도그 등장!! 오오 일단 내가 알던 불량 핫도그보다는 비쥬얼이 훨 곱다. 그리고 기본 핫도그에는 뭐니뭐니해도 머스타드와 케찹의 조합으로 시식해보는게 제일 좋다. 한입 베어 물어봤는데 와우 이거 불량 핫도그와는 전혀 다르다. 기름쩐내 하나 안나고 맛도 좋다!! 대박이네 ^^




와이프따라서 나온 보람이 있네. 이제 집에 들어갈때 간단하게 장이나 봐서 들어가야겠다. 그리고 집에와서 찾아보니까 프랭크서울 이라는 핫도그집이 프랜차이즈 인것 같네. 네이버검색 해보니까 여기저기 지점들이 꽤 많다. 하지만 내가 가봤던 곳은 바로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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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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