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와인이다. 이름하야 Grandes Serres Cotes du Rhone 'Les Portes du Castelas' Blanc 2015. 프랑스 론 와인인데, 이번엔 블랑 화이트로 테이스팅 해본다. 일단 레이블은 아주 마음에 든다. 뭔가 노란색 연두색, 갈색이 온화(?)하게 레이블링이 잘 되어있다. 한 2년전쯤 전인가? 우연한 기회에 꼬뜨 뒤 론38 파라렐 와인을 테이스팅 해 본 이후, 론 지역와인에 부쩍 관심이 많이 갔다. 사실 프랑스 와인은 너무 어려워서 쉽게 시도를 잘 못 해오던 터인데 (그냥 아무렇게나 고르면 오줌 지린내나고, 좀 괜찮은걸 고르자니 가격이 다른 와인보다 두세배는 더 나갔던 느낌?), 론 지역와인은 비교적 쉬우면서도 가격대도 매우 affordable 하다. 집에 좀 남..
뜻하지 않게 회사가 어수선하다. 뭐, 회사 전체가 그렇다기 보다는 특히 우리 부서가 더욱그러한데,우리가 만드는 SW 제품이 EOS의 길을 걷게 될 것 같다. 우리가 잘 못 만들어서는 절대 아니다.잘 만들어왔고, 경쟁사로 부터 $$$ 압박을 받은 나머지 경영진이 아마 포기를 한 듯 하다.아마 곧 이 조직은 과자 부스러기 처럼 떨어져 나갈 것이다. 처음에는 큰 덩어리 몇개로 잘라지다가,이내 서서히 아주 작은 부스러기로 떨어져 나가게 될 것이다. 동료들이랑 이러한 과정을 예감하며, 월요일 저녁 와인한잔! 일이 바쁠때는 이런 시간을 못가졌었지. http://bistro.bawi.kr/68http://bistro.bawi.kr/21
영국에서 후배가 가져온 이 녀석. 국내에서는 찾아볼수 없었는데 (혹시 모르지 어딘가 있을지?), 이런 와인을 마셔볼 수 있다는건 귀한 기회이다. 숙성한우와 함께 오픈. 브르고뉴 1st Cru 와인이다. 2013년 빈티지. 아주 영롱한 루비색깔과 시나몬향 좋고,약간 spicy 하면서 산도 보다는 기분좋은 탄닌감으로 비싼와인 값 좀 한다 싶다. http://www.louislatour.com/en/wines/12/aloxe-corton-1er-cru-les-chaillots/2013
프랑스 론 지방의 와인 솔리튜드 시음기. 크리스마스 와인을 준비하면서 daily 로 마시기 좋을 만한 녀석으로 골라왔다. 블렌딩은 좀 복잡한 편인데, 쉬라/쉬라즈, 그르나쉬, 또 다른 한 종류가 더 있다. 바디감이 그렇게 묵직하지 않으면서 론 지방 특유의 산뜻한 맛이 특징. 탄닌도 보통이며 부드러운 산미가 편안하게 디저트 와인으로 마시기에도 딱 좋을 듯 싶다. 이탈리아의 아파시멘토 와인들과 비슷한 느낌이다. 내 기호에 아주 적합. 가격대비 가성비 측면에서 매우 강추하고 싶다.
미국 Anderson Valley 에 위치하고 있는 Domaine Anderson 와이너리의 Chardonnay 2014년 품종. 와인닷컴에서 찾아보니 이 녀석 가격대가 좀 있다 (링크). 어쩐지... 조금 있다가 얘기하겠지만 이 녀석 밸런스와 완성도는 꽤 괜찮은것 같다. 참고로, 내 기준에서 가격대가 있다는 것은 대략 bottle에 30~50불 이상이 되면 비싼거다 ㅠㅠ Mountain View 시내쪽으로 나와서 starting wine 으로 주문한 녀석이다. 산미가 아주 깔끔하게 finish 되고, white fruit and blossom 밸런스 좋다. 와인닷컴을 보니, 이 녀석은 병입되기전 약 9개월 정도 오크통에서 숙성이 된다고 한다. 오크향도 산뜻하다 (14년 샤도네 품종은 프랑스에서 수입한 ..
California Sonoma County 에 위치한 와이너리의 화이트 입니다. 페라리 카라노 소비뇽블랑 2016. 우리나라에 수입이 되는 와인인지는 잘 모르겠다. 산호세 출장길에 늘 들리던 Fish Market 에서 시도했고, 신선한 오이스터와 곁들여 즐기기 매우 좋은 와인. (17년 12월 18일) 시음 느낌을 더듬어 기억을 해보자면, 미디엄 바디의 와인에 달콤한 과실 및 꽃 향기, 오크 약간, 그리고 산미도 적당히 느껴지는 괜찮은 와인. 레스토랑에서 약 40불 정도 했으니까, 우리나라에 만약 수입이 된다면 2~3만원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와인닷컴에서 찾아보니 얼추 비슷하네 (링크).
오늘 오픈할 와인은 Emendis LUX BRUT Cava (에멘디스 럭스 브륏 골드) 이다. AK 백화점에 나갔다가 신선한 해산물을 좀 구입해 왔는데, 바로 생각난 녀석이 바로 이놈이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까바는 가성비가 좋고 특히 병내 2차 발효하는 전통 샴페인 발효법으로 제조되어 버블링이 좀 남다른 녀석이다. 올 여름에 까바 라인으로만 해도 서너병은 구입했던 것 같다. 연인들의 다이아몬드 와인으로도 알려져있는 럭스 브륏 골드 까바 와인입니다. 레이블이 아주 깔끔합니다. 해산물 멍게는 AK 에서 1차로 다듬어 달라고 해서 집에 가져와서는 간단히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칼질을 해둡니다. 레드와인은 혼자서 한병을 다 마시기 조금 부담스러운데, 스파클링 와인은 문제 없습니다. ..
까사 아바리 그랑 리제르바 드 파밀리아 입니다. 분당 AK 백화점 롯데 와인 추천입니다. 추석 선물세트로 준비되어있었는데, 선물 포장없이 조금 할인을 받았습니다. 왜냐면, 저는 제가 마실꺼라서요... :) 스페인 Valdepenas 지방의 까사 알바리 그랑 리제르바 드 파밀리아 2008년도 빈티지 13% 입니다. 품종은 Tem Pranillo 와 Carbenet Sauvignon 브랜딩 입니다 (각각 85% & 15% 비율). 베리향이 조금 있으면서 오크향도 느껴집니다. 롯데와인 매니저님은 강력 추천을 하셨었지만, 글쎄요... 그닥 우수하진 않습니다. 다만, 아주 나쁘지는 않습니다 (가격대비...). 계속 구입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다만, 레스토랑에서 3~5만원 선에서 서브 된다면 시도할 만한 듯....
오늘 시음한 와인은 파소 델 솔 까베르네 소비뇽. 15년 빈티지 칠레 와인이다. 전형적인 테이블 와인. 디캔팅을 잘 해보려고 자그마한 디캔터도 같이 준비 해봤다. 그리고 청포도 조금 곁들이고, 좀 늦은 저녁 시간이기는 하지만 기대가 된다. 일단 저가 daily wine 이기때문에 기대는 높지는 않다. ^^ 우선 와인 라벨을 보면 튀지도 않고 얌전하다. 와인과 디캔터, 청포도를 세팅한다. 디캔터에 따라보니 옅은 장밋빛이 감돈다. 과실향이 아주 좋다. 탄닌감은 좀 부족한 듯 하다. 데일리 와인으로는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한 두달쯤 전인가? 간만에 강남역 Sideway 에서 마셨던 스파클링 와인이다. 까바 브릿. 이 bottle은 역시 삼성 임직원 Wellstory 와인 VIP 장터에서 구입하게 되었다. 장터 가격이 매우 착했음. 강남역 Sideway 에서도 착했던 가격 오늘 경상북도 경주 최고 기온이 40도가 넘었단다. 그리고 우리 집 마루 바닥 열기도 뜨끈뜨끈하다. 에어컨을 절전모드로 24도로 맞추어놓고 수박을 썰어놓고 이 녀석을 오픈하기로. ^_^ 착한 가격에 청량감이 너무 좋다. Metode tradicional 이라고 라벨에 적혀있다. 병 내 2차발효 방식을 사용하는 전통 샴페인 제조 방식과 같다. 까바 리제르바는 2차발효와 숙성, 그리고 non vintage 샴페인과 같이 최소 15개월 숙성을 해야지만 비로소 ..
이 와인은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도 잘 안나온다. 나름 그랑 크뤼 등급 와인이라서 구입한 와인. 네이버에서는 "샤또 생폴리"로 검색하면 옌날 블로그 글들이 좀 걸러지고, 구글에서 영어로 좀 더 찾아보니 와인 라벨 정도가 쓸만한게 나오는데, 이 링크의 라벨을 보니 꽤 역사는 있다. 쌩따밀룡 품종. SAINT-EMILION 그량크뤼. 오픈하고 잔에 따라보니 진한 자주색 빛이다. 오늘은 이 녀석으로. 이 와인은 웰스토리 추천으로 임직원 특가로 구입. 묵직한 느낌은 아니다. 산뜻한 맛. 향기로운 맛이다. 매일 이렇게 좋은 와인을 마실수 있다는 것에 또 한번 감사하며...
메짜코로나 까베르네 소비뇽 2015 빈티지 시음기. 판교 현백의 EATALY 에 전시되어 있는 저렴하면서도 가성비 최고의 와인. 이탈리아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으로 2015년 빈티지이고, 가격은 매우매우 저렴하다. 1만원 초반대. 일반적으로 이 정도 가격이라면 지린내 작렬할텐데 걱정이 앞선다. 매장의 매니저님은 강추 하였지만, 음, 오늘 안심 스테이크 구이가 저녁 메뉴로 준비 되어있다는 와이프 얘기에 바로 오픈 준비! 일단 레이블 자체는 화려하지 않다. 뒷면에 자세한 설명샷 추가 :) 오픈해보니 오! 나쁘지 않다. 체리, 오크가 잘 어울러져있다. 떫지도 않고 오히려 단맛이 많이 올라오는 편이랄까. 오랜만에 까베르네 쇼비뇽을 열어봤는데, 그렇지 이런 맛이 바로 까.쑈. 맛이었구나? 싶었다. 가격대 가성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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