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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랍스터바

enlightly 2017. 3. 19. 23:07

이태원 랍스터바 - 간만에 이태원 출동! 와이프가 네이버로 찾아보고 예약 해서 온 이곳, 웬지 Lobster Bar 라는 상호가 생소하지 않다. 내 후배가 이태원에서 랍스터 가게 한다고 했었는데... 그게 여긴가?? 암튼 ㅎㅎ 입장!




바로 입구쪽에는 이렇게 랍스터 수족관이 자리잡고 있고... 음 싱싱해 보이나?? 관찰.



반대편쪽으로는 bar 같은것도 마련되 있다. 이 날은 손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인지 텅 비어있다.



그리고, 안내에 따라 창가쪽 좌석으로 착석! 메뉴판을 보고 바로 랍스터 1마리 주문. 그리고 맥주는 수제 맥주 2잔.






Great White 라는 녀석과 텐저린 Wheat 비어, 각 1잔씩 ㅎㅎ



그리고 나서 5분정도 지나니까 바로 이 녀석이 등장했다. 두둥~~!! 정글의 법칙 보면서 맨날 먹고 싶었었는데, 이렇게 맥주와 함께 눈앞에 있으니 정신을 못차리겠네 ㅋㅋ 아 참 맥주 맛을 얘기 못했는데, 텐저린 맥주는 상큼 달콤하면서 괜찮았고 Great White는 밀맥주 전형적인 타입이었다.


자 이제 정신을 차리고 내 앞에 있는 저 놈을 분해해먹자 ㅋ 꼬리 부분의 살들은 좀 질긴편이었다. 그런데 저 집게다리 안쪽에 있는 살들은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내장도 꼬소꼬소하고, 특히 내장 국물에 살 찍어먹는게 일품! 




그러나!! 2명이서 랍스터 1마리를 먹고서는 살~~짝 양이 부족한 모습이다. 그래서 side dish 중에 있는 "라면"을 선택 - 정말 과감한 선택이었다. 주변 테이블에서도 라면을 꽤 많이 시키는 듯. 



이 라면 정말 끝장난다. 라면 소스가 일반 스프가 아닌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바로 끓여서 덜어먹으니까 더더욱 맛있다. 부추와 파도 듬뿍 들어가있어 시원하다. 육수가 일반 생수는 아닌듯. 이태원에서 좀 특이한 걸 맛 보고 싶다면 랍스터바 강추해도 될듯 싶다. 맥주도 괜찮고. 다만 가격 부담은 좀 있다. 하지만 고급 랍스터집과 비교해서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우리는 알뜰한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2차를 향해 경리단길로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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