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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Home Entertainment

enlightly 2017. 1. 15. 16:16

거실에 소박하게 꾸며놓은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집 규모에 맞는 꽉 찬 음악을 감상할수 있도록 했고, 너무 차고 넘치지 않는데에 신경을 조금 써봤다. 그래서 사실 너무 좋은 시스템을 가져다 놓을 순 없었다. 사실 budget이 상당히 tight 했기떄문에 오래된 시스템을 최대한 재활용 하는 쪽으로 구성했다고 보는게 더 솔직할것 같다. ^^ 


내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오디오 부분이다. 다행히 몇가지 component 들은 15년전 미국에서 귀국할때 장만했던 것들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재활용 컴포넌트들은 SONY AV Receiver, 어쿠스틱 리서치 centre speaker & sub woofer, 그리고 Mac mini & Iomega 외장하드 정도이다 (centre speaker는 TV 뒤쪽에 있어서 그림상으로는 안보인다). 새로 구입한건 Samsung Smart TV와 캠브리지 오디오의 floor standing speaker 이다.



그러고 보니 오디오에서 새로 구입한건 front speaker 뿐이네 ㅋㅋ


그 다음이 이제 서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거실 TV stand에 들어가려면 Mac mini 정도는 되어야 ugly 하지 않게 잘 들어갈것 같고, 한성 컴퓨터를 하나 주문할까 하다가 (이거), 그냥 eBay 통해서 Mac mini 저가 모델을 저거의 딱 반값에 구입했다. 게다가 Iomega 외장 HDD도 하나 껴준다네 (영국 후배녀석한테 보냈다가 한국으로 보내라고 해서 받았는데, 이런 수고만 덜수 있다면 좋은데, 이게 좀 귀챠니즘......-_-;;;)


아무튼, to make a long story short, 이 녀석 한계가 있었다 ㅠㅠ 이 녀석은 최신 Mac OS가 안깔린다. 처음 받았을때 10.5 Leopard가 깔려 있었는데, 이 놈을 우격다짐으로 10.7 Lion 까지는 올렸는데, 그 이상의 버전으로 업댓이 안되었다. 허거겅!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한성컴퓨터 살껄..... 쯔업. 게다가 RAM은 2GB 이상 upgrade가 안된다 (ㅠㅠ). 2007년 mid 버전의 Mac Mini는 보드에서 3GB까지 밖에 인식을 못한다네 -_-;; 뭐 이런경우가 다 있나. 


이런 경우 가장 tangible 한 solution은 여기다가 리눅스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이 젤 좋다 - 이래서 리눅스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다른 여러가지 최신의 상용 OS 는 legacy PC에 설치 조차 안된다니, 이건 OS industry 에서 반성 좀 해야하지 않나? 암튼, 여러가지 리눅스 distro를 보다가, 가장 maintain 하기 쉬운 Ubuntu LTS 16.04로 가기로 하고, Mac Mini에 Ubuntu 설치하고 (참, 그 전에 이 녀석 분해해서 오래된 2.5 hdd를 벗겨버리고 집에 굴러다니는 32GB SDD로 장착함 - 분해 설명서는 여기), 내가 좋아하는 환경으로 customisation 완료! Iomega HDD도 분해해서  1TB HDD 빼버리고 2TB HDD로 재장착 완료 (분해 설명서는 여기)! 


이제 여기에 Plex를 설치하고 Samba만 잘 세팅해주면 Home Entertainment System 셋업 완료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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