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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참 어렵네 ^^ 토마시, 리파소 발폴리첼라 클라시코 슈페리오레 2013.
생산지가 이탈리아의 발폴리첼라 (Valpolicella) 이다 - 이탈리아 Venice 가 주도인 베네토 (Veneto)의 와인지역 발폴리첼라 이다. 발폴리첼라는 코르비나 (Corvina), 론디넬라 (Rondinella), 몰리나라 (Molinara) 포도를 혼합하여 만든다고 한다 - 포도 품종도 참으로 특이하다.
롯백 금양와인 매니저님의 짧은 설명이 있었는데, 발폴리첼라는 상대적으로 숙성을 좀 덜 시켜서 만드는데, 베로나 (Verona) 북부 언덕 포도밭에서 생산되는 포도를 약간 건조시켜서 15~16도의 높은 알콜과 함꼐 숙성시켜 만든다고 한다 (full bodied & sweet).
와인 라벨을 보면 "Ripasso" 라고 따옴표가 되어있다. 이게 뭔가 싶어서 네이버를 찾아보니 이것도 의미가 특이히다. Ripasso 란 re-passed (재통과) 라는 의미라고 한다. 즉, 아마로네 (Amarone) 와인의 발효가 끝나고 남은 포도 찌꺼기를 발폴리첼라 와인에 넣어 15~20일 정도 함께 숙성시켜서 만든다고 한다. 이렇게 양조하게 되면 발폴리첼라 대비 더 높은 알콜 도수, 낮은 산도, 즉, roundness가 더 좋아지는 효과가 있단다. ^^
(와인은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것 같다 ㅎㅎ)
와인 코르크가 제대로다. 열심히 오픈해서 시음을 해봤는데 생각보다는 light한 느낌이다. 오크나 초콜릿의 향이 없고 과일향이 짙다. 과일향 자체는 지난번 마셔봤던 파비올라보다는 조금 덜하다 싶다.
(추신)
하루정도 오픈해서 마셔봤는데 산미가 강하게 올라오면서 중간 정도의 탄닌 맛이 느껴진다. 강한 오크보다 과일향과 산미를 즐기고 싶을때 적당한 와인. 이번주 장인어른께서 제주도 무농약 노지 귤을 박스로 보내주셨는데, 이 귤과 함께 마시니 더욱 향과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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