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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자동 핌리코 (PIMLICO)

enlightly 2017. 7. 23. 17:44

여기 아주 반가운 곳이다. 런던에 살때의 추억 돋게 해주는 곳, 바로 핌리코 (Pimlico) 이다. 


런던에서 핌리코는 런던 지하철 (Tube)의 역 이름이다. Victoria Line을 보다보면 남서쪽 템즈강 주변에 Pimlico 라는 tube station이 있다. 내가 런던에 있을때 까지만 해도 이 지역이 그닥 posh 한 지역이 아니라서 유학생들이 살기에는 좀 꺼려졌던 지역이다. 집값이 쌌기 때문에 간간이 어학연수로 단기간 방문하는 친구들은 이 지역에 거주하기도 했다만서도 tube 가 Victoria Line 하나만 지나가서 여하간 선호하는 지역은 아니었던 기억. 버스들 종착역이 많이 있어서 아무튼 되게 낯익은 이름, 바로 핌리코


이 곳을 알게된 이후로 아주 종종, 자주와서 맥주, 와인, 칵테일을 마시곤 한다. 맥주는 스텔라가 좋고, 와인은 두말할 것도 없거니와 칵테일도 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올리브가 아주 싱싱해서 좋기도 하다. 여기 피자도 바로 구워 내주기때문에 꼭 시도하고 싶었지만, 오늘은 너무 배부른 상태에서 온지라 가볍게 맥주 안주 정도만 주문했다. 비스킷과 치즈 모음. 휴일 낮에도 좋지만 사실 금/토 저녁에는 분위기가 아주 색다르다. 여기 일하는 staff 들이 외국인들이 많아서 마치 런던 핌리코역 뒷골목 어느 pub에 앉아서 맥주 한잔 하는 느낌이 확 산다. 


분당 정자역 부근에서 주말에 친구들, 연인과 데이트하기에 강추이다. 창가쪽 4인석에 앉고 싶으시거든 꼭 예약을 해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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