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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핌리코는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을 한적이 있다 (여기). 오늘은 회사직원이 근처에서 결혼식을 하게됬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혼자서 찾아봤다. 혼자서 찾을수 있는 용기는 바로 이 곳이 옌날에 자주 찾던 영국 런던의 pub과 분위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생긴거다. ;-)
핌리코의 in-and-out은 예전 포스팅에도 잘 되어 있으니 skip 하기로 하고, 오늘은 혼자 왔으니 bar 쪽에 앉아서 Leffe 생맥주 한잔을 시키고 여유로운 주말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누구와 얘기할 필요도 없는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
핸드폰도 꺼내들지 않고 (단, 이 사진들만 찍고 ㅋㅋ), 음악은 bar 에서 틀어주는데로 듣고, 앞 사람의 분위기를 살필 필요도 없거니와, bar 안에 손님도 한명도 없어서 아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이곳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
그냥 시간을 흘려 보내자. 그리고, 맥주맛만 느껴보자. Leffe 맥주의 맛이 풍부한 것이 다행일 따름이다.
토요일 오후 4시경의 핌리코 분위기. 손님이 한분도 안계셔서 조용하다. 바닥의 헤링본 타일만이 내 눈을 어지럽힌다.
bar 에 마련된 맥주, 와인들.
이렇게 한참의 시간을 흘려보냈다. 30분이 좀 넘었을까? 손님 한 테이블이 들어왔다. 나도 어느덧 한잔을 다 비웠다. 간만에 조용한 토요일 오후 힐링 타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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