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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우장산역 3번출구 근처에 새로 생긴 수제 햄버거집 꽃버거에 가봤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 맛집입니다. 오랜 유학생활때문에 햄버거 만큼은 꽤나 authentic한 느낌(?)을 추구하는지라 기대감과 호기심을 가지고 찾았던 곳. 우장산역 송화시장을 지나면서 왼편에 새로 간판이 들어선 곳!
꽃버거집 이렇게 생겼어요.
깔끔한 간판!
밖에서도 보이지만, 내부는 민트, 그리고 독특한 타일로 데코가 되어있는 테이블이 눈에 들어왔다. 전체적으로 햄버거버거한 느낌이 확 들어오는 듯한 분위기. 음~ 좋네. 버거는 네 종류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집 대표 메뉴는 꽃버거 이겠지? 하지만 나는 블루치즈가 들어간 고급(?) 버거로 선택하고, Cobb 샐러드까지 추가로 주문했다. 메뉴의 사진을 보니, 꽃버거에 실제 "꽃" 이 들어간게 아니라 onion relish 가 마치 꽃 처럼 장식이 되어서 이름을 그렇게 지은것 같았다. (메뉴판은 나중에 사진으로 찍어두었어요)
계산을 하다보니 바로 옆에 큰 맥주 냉장고가 있었는데, 오호~ 여기에는 꽤나 geeky한 맥주들이 있다. PUNK IPA도 그렇고, Indian Pale Ale도 병맥주로 준비가 되어있다. 오케이~! 햄버거에 맥주가 빠지면 아쉽다 ;-)
블루치즈 버거와 감튀가 나왔다.
Cobb 샐러드도 바로 서브됨.
블루치즈 향이 입안에 확 감도는 것이 제대로다. 여기는 버거 패티랑 빵을 직접 만드신다고 하신다. 메뉴에도 친절히 써있음 ㅎㅎ~ 패티가 아주 고소하고 치즈향이 좋은데 빵까지 아삭거리니, 이 맛이 바로 버거맛이롤쎄~!
입구쪽에는 셀프-바 마련되어있어서, 각종 소스와 물을 가져다 마실수 있고...
우리가 앉은 테이블에서 밖을 바라보면... :)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를정도로 빠르게 흡입하고, 맥주는 한병을 더 시켜서 두 병을 가볍게 비우고 나왔다. 여기는 먼저 계산을 하는 구조라서, 매장에 들어가서 주문을 하면서 바로 계산을 하기때문에 다 먹으면 그냥 조용히 나오면 된다 ㅎㅎ
밖에 서있는 입간판. 오호~ 자세히 보다보니 여기서 커피도 하시는구낭~!
메뉴판 찍어서 올리는건 기본이죠 ㅎㅎ 우선 맥주 메뉴가 푸집하다. 내가 시도했던건 인디카와 블루독 펑그 IPA 각 1병씩.
꽃버거집 주요 메뉴.
감자튀김 메뉴. 아 맞다. 위에 얘기하지 못했는데, 감자튀김이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주문했다. 그런데 개업 서비스로 추가 감자튀김은 그냥 공자로 주셨다 ㅎㅎ
제가 햄버거 입맛이 까다로운편인데, 여기 햄버거는 가격대비 완전 대만족. 살짝 아쉬운건 우리집에서 너무 먼 거리에 있다는 점. 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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