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후배가 가져온 이 녀석. 국내에서는 찾아볼수 없었는데 (혹시 모르지 어딘가 있을지?), 이런 와인을 마셔볼 수 있다는건 귀한 기회이다. 숙성한우와 함께 오픈. 브르고뉴 1st Cru 와인이다. 2013년 빈티지. 아주 영롱한 루비색깔과 시나몬향 좋고,약간 spicy 하면서 산도 보다는 기분좋은 탄닌감으로 비싼와인 값 좀 한다 싶다. http://www.louislatour.com/en/wines/12/aloxe-corton-1er-cru-les-chaillots/2013
분당 서현동의 자연드림 이라는 마트에서 특별한 Pale Ale를 팔고 있다. 이름하야 "비어락 페일에일"?? ㅎㅎ "자연드림" 이라고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잘 찾아지지 않는데, 아마 아이쿱 자연드림 이 녀석인가 보다. 아무튼 여기 맥주가 은근 괜찮다. 라거는 사실 좀 별로인데, 페일 에일은 비교적 잘 만든것 같다. 보리맥아와 볶은 맥아 모두 독일 수입산이 주 원료이다. 글라스에 따라보니 버블도 좋게 올라오고, 향도 스위트 향이 좋다. 너무 달지도 않고, 잡내가 없어서 부담없이 마시기 괜찮은 듯 하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더욱 자주 찾게 될꺼 같다 ㅋㅋ 쌉쌀 달콤한 페일 에일. 내가 종종 사 마시는 맥주이다. 그래서 강추하고 싶다 :=) (그나저나 늘 책상 위에서 맥주를 마시게 되네 +_+;;;)
주말 오전 육아 후 마시는 꿀맛같은 커피와 딸기 치즈케잌 한조각. 이 여유로움이 이렇게 소중했던가? 과테말라 안티구아 원두를 골라봤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화산지대에서 재배되는 커피나무라서 강력한 스모크 향을 가진다. 아로마가 깊은편이지. 그런데, 전동 커피 그라인더를 돌리기도 조심스럽다. 물을 팔팔 끓여서 비이커에 오롯이 커피를 담아 내었다. 짙은 아로마! 헉! 혹시나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런 글이 있네 - MK News - '과테말라 커피는 스모키(Smoky)하다'는 몹쓸 주술(呪術)이런이런,,, 역시 나는 아직 커피 초보?? 웬지 스모키한 아로마가 있다 라고 하면 그런가 싶었는데, 정말 잘 음미 해가면서 배워야겠다. 아로마까지 느끼고 배우는건 이젠 사치일까?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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