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추석연휴가 시작되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 완연한 가을날씨다. 그늘은 시원하고 태양은 좀 따가운 편이다. 근처에 무리되지 않으면서 나들이를 한말한 곳, 바로 생각난 곳이 남한산성이었다. 마침 추석 연휴를 즈음해서 영화 "남한산성"도 개봉한 터라 겸사겸사 관심이 가는 곳이다. 평소에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남한산성은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는지 깊이 살펴보지 못했던 것 같다. 분당에서는 30분 정도 드라이브하며 찾기 편하다. 성남 구 시가지를 관통하면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는 구비구비 산길이 나오는데, 꽤 길이 구비져있다. 사실 남한산성도 그렇지만 이 근방에 참 맛집이 많다고 들어서 30분 드라이브에 점심을 하면 딱 좋을 시간에 출발했다. 와이프가 임신중이라 음식 선택에 제약사항이 좀 많다. 중앙 ..
까사 아바리 그랑 리제르바 드 파밀리아 입니다. 분당 AK 백화점 롯데 와인 추천입니다. 추석 선물세트로 준비되어있었는데, 선물 포장없이 조금 할인을 받았습니다. 왜냐면, 저는 제가 마실꺼라서요... :) 스페인 Valdepenas 지방의 까사 알바리 그랑 리제르바 드 파밀리아 2008년도 빈티지 13% 입니다. 품종은 Tem Pranillo 와 Carbenet Sauvignon 브랜딩 입니다 (각각 85% & 15% 비율). 베리향이 조금 있으면서 오크향도 느껴집니다. 롯데와인 매니저님은 강력 추천을 하셨었지만, 글쎄요... 그닥 우수하진 않습니다. 다만, 아주 나쁘지는 않습니다 (가격대비...). 계속 구입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다만, 레스토랑에서 3~5만원 선에서 서브 된다면 시도할 만한 듯....
정자동 핌리코는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을 한적이 있다 (여기). 오늘은 회사직원이 근처에서 결혼식을 하게됬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혼자서 찾아봤다. 혼자서 찾을수 있는 용기는 바로 이 곳이 옌날에 자주 찾던 영국 런던의 pub과 분위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생긴거다. ;-) 핌리코의 in-and-out은 예전 포스팅에도 잘 되어 있으니 skip 하기로 하고, 오늘은 혼자 왔으니 bar 쪽에 앉아서 Leffe 생맥주 한잔을 시키고 여유로운 주말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누구와 얘기할 필요도 없는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 핸드폰도 꺼내들지 않고 (단, 이 사진들만 찍고 ㅋㅋ), 음악은 bar 에서 틀어주는데로 듣고, 앞 사람의 분위기를 살필 필요도 없거니와, bar 안에 손님도 한명도 없어서 ..
강서구 우장산역 3번출구 근처에 새로 생긴 수제 햄버거집 꽃버거에 가봤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 맛집입니다. 오랜 유학생활때문에 햄버거 만큼은 꽤나 authentic한 느낌(?)을 추구하는지라 기대감과 호기심을 가지고 찾았던 곳. 우장산역 송화시장을 지나면서 왼편에 새로 간판이 들어선 곳! 꽃버거집 이렇게 생겼어요. 깔끔한 간판! 밖에서도 보이지만, 내부는 민트, 그리고 독특한 타일로 데코가 되어있는 테이블이 눈에 들어왔다. 전체적으로 햄버거버거한 느낌이 확 들어오는 듯한 분위기. 음~ 좋네. 버거는 네 종류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집 대표 메뉴는 꽃버거 이겠지? 하지만 나는 블루치즈가 들어간 고급(?) 버거로 선택하고, Cobb 샐러드까지 추가로 주문했다. 메뉴의 사진을 보니, 꽃버거에 실제 "꽃"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