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음한 와인은 파소 델 솔 까베르네 소비뇽. 15년 빈티지 칠레 와인이다. 전형적인 테이블 와인. 디캔팅을 잘 해보려고 자그마한 디캔터도 같이 준비 해봤다. 그리고 청포도 조금 곁들이고, 좀 늦은 저녁 시간이기는 하지만 기대가 된다. 일단 저가 daily wine 이기때문에 기대는 높지는 않다. ^^ 우선 와인 라벨을 보면 튀지도 않고 얌전하다. 와인과 디캔터, 청포도를 세팅한다. 디캔터에 따라보니 옅은 장밋빛이 감돈다. 과실향이 아주 좋다. 탄닌감은 좀 부족한 듯 하다. 데일리 와인으로는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2017년 11월 update) 망캄 서현 2호점이 폐점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쉽습니다. 1호점까지 가려면 조금 더 걸어야겠네요. :'-( 옌날에 LA에 살때 우리끼리 하던 얘기로 "Top 10 Reasons Why You Have To Live in SC" 라고 하면서 이중 number 7쯤 어딘가에 "Because we have In-N-Out burger" 라고 하면서 놀때가 있었었다. ^//^ 이게 근 20년 다되가네 ㅠㅠ 저러면서 동부에 사는 친구들을 얼마나 불쌍하게 여겼던지 ㅋㅋ 그런데!! "There is a reason why you're worth living in 분당 서현동" 이라는 말이 정말 말이 될만한 한가지 이유. 바로!! 여기에 망캄 이라는 맛집 빵집이 있기 때문이다. ..
원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알콜을 안파는데, 얼마전부터 슬슬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마켓에 보니까 전통주를 팔고 있기에 하나 주문을 했다. 전통주 솔나무로 증류해서 만든 "담솔" 이라는 솔송주 이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한국전통주백과에 떡 하니 검색이 된다 (여기). 나름 이름이 있는 술인듯. 이걸 주문해놨다가 부모님과 함께 더운날 삼계탕과 함께 한잔 마셔봤다. 청량하면서도 아주 부드럽다. 더운 여름날 삼계탕과 아주 잘 어우러진다. 국내산 쌀과 송순농축액으로 잘 빚은 우리의 전통주. 가끔씩 아버님과 한잔씩 기울이기에 좋을 듯 하다. 차게 해서 마시니 더욱 솔향기가 짙다.
국내 맥주 브루어리 ARK 이다. ARK 맥주는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1층에서 종종 마셨던 맥주인데, 이게 국내에서 브루어리를 하는지는 몰랐다. 판교 현백에서 늘 맛있게 마셨기에 6병을 구입해봤다. 몇 가지 다른 종류도 있는데, 오늘은 우선 ARK 브라운 골든 에일을 꺼내 집었다. 일단 곰돌이 label 이 너무 귀엽다. 라인 프렌즈와 같이 만든다고 하는데, 이 캐릭터들 때문이 아닐까. 색감, 캐릭터 아주 귀엽고 우선 확인을 해본 것이 4.3% ALC 이고 330ml 귀여운 병이다. 이리 저리 귀여운 병을 들여다 보고 오픈 후 시음! 병이 너무 예쁜 나머지 다른 글라스로 따로 따르지는 않았다. 오늘 날씨가 꽤 무더웠던지라 한모금 시원하게 드링킹. 아 우선 자몽 시트러스가 매우 강하다. 다시 병을 들고 어떤..
더운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 해가 떨어져도 눅눅한 밤 공기속에 후끈한! 아스팔트 열기가 좀 처럼 가시지를 않는데요, 오늘은 평소보다는 조금 일찍 퇴근중입니다 (그래봤자 저녁 9시 ㄷㄷㄷ). 집 근처에 새로생긴 편의점이 있어서 시원한 맥주나 몇개 가져가려 들어가봤는데 생전 처음보는 벨지움 맥주들이 6개에 단돈 9,900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한캔에 1650원 꼴. 와 싸다. 게다가 노란색 데코의 바이스 비어 (Weis Bier, 밀맥주 라고도 하지요? ^^)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에는 포스팅 안되어 있지만, 빨간색 캔과 검정색 캔이 있다. 각각 2개씩 해서 총 6개 구입 완료. 집에 오자마자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에어컨을 25도 절전모드에 맞춰놓은 다음에 서재방에 들어와서 바이스 비어부터 오픈!!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