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 AK 플라자 근처에 있는 풍미테이블. 작년 여름에 알게된 집 근처의 펍인데 이 집의 볼로네제 스파게티가 정말 맛있다. 사람마다 약간 다를수도 있는데, 암튼 담백하면서도 고기맛이 많이 들어간 볼로네제 스파게티가 괜찮아서 몇번 갔었는데, 특히 수제맥주도 좋다. 그런데 사장님께 물어보니까 직접 맥주를 만들지는 않고 어디선가 맥주를 띠어(?)온다고 하신다. 이 집은 맥주집 치고는 인테리어가 나름 깔끔하다. 담배냄새도 없고 지하도 아니고 회식장소로 사용하기에도 애매해서, 와이프랑 간단히 맥주 한잔하기 딱 좋다. 오늘은 맥주 2잔에 감자튀김을 주문했다. 에일 한잔과 밀맥주 각 한잔씩! 오늘은 올해 들어서 가장 춥다고 하는 날이라서 그런지 여기 실내가 좀 춥다. 맥주 마시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ㅡ,.ㅡ;;..
Another Italia Wine - Masseria San Magno Nero Di Troia Castel Del Monte 역시 나에게는 생소한 품종이다 - Nero di Troia. 위 링크의 품종 설명을 읽어보니 이 품종은 나에게만 생소한 것이로구나! ㅎㅎ Vivino 링크를 찾아보니 (여기) 평점이 3.6점으로 그닥 높지 않고 가격대는 내가 구입한 것과 비슷하게 나온다. 지난 두달정도는 계속해서 이탈리아 와인만을 들고 파고 있다. 이번에 구입한 와인은 판교 현대백화점의 EATALY 매장의 매니저가 추천해준 와인이다. 지난 연속 2번에 걸쳐 몬테풀치아노 와인을 아주 잘 마셨다고 했더니 이번에는 Nero di Troia 와인을 추천해주셨다. 일단 open을 하고 시음을 해보니, 몬테풀치아노 품종보..
올겨울 처음으로 눈같은 눈이 내리는 것 같다. 판교 현대백화점 나들이를 마쳐갈때쯤 갑자기 눈발이 짙어지더니 이내 함박눈으로 변했다. 얼른 택시를 집어타고 집으로 고고싱~! 왜냐하면 나름 현백 나들이용 의상을 입었는데, 눈 맞으면 이거 다 망가진다 T_T 집에 오자마자 바로 카메라를 들고 집 앞으로 나가서 셔터질 만행 ㅎㅎㅎ 이렇게 눈이 이쁘게 올때 사진 찍어두면 추억도 되고 괜찮은 컷을 몇장 얻을수 있기때문이다. 눈발은 다소 약해졌으나 내린 눈으로 인해 주변이 고요~하다. 자동차들도 서행을 하고 도시의 잡소리들이 이 하얀눈으로 인해 다 내려앉은 기분이다. 나는 이래서 겨울이 좋은데, 만약 평일에 이렇게 눈이 많이 왔다면 출근하기가 불편해서 좀 성가셨을 듯 하다. 이젠 정말 중년의 아저씨 마인드가 다 되버..
와이프가 계속 핫도그를 먹고 싶다면서, 서현동 스포츠센터 뒤쪽 어딘가에 아주 맛좋은 수제 핫도그집이 얼마전에 생겼다며 몇번을 재촉한다. 사실 나는 길거리 음식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다가 군것질도 별로 안하는 스타일이어서 별로 였는데, 그래 뭐 마침 출출하던 참이니까 한번 먹어보자고하고 가봤다. 일단 입구를 보니까 내가 생각하던 완전 길거리에서 파는 핫도그는 아닌듯 싶다.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파는 핫도그는 정말 쩌린 기름내에 식초 완전 섞여있는 케찹, 그리고 싸구려 밀가루 반죽으로 그닥 기억에는 별론데, 뭔가 가게 앞에 23가지 재료 어쩌구 장황하게 써놓은거 보니 일단 그것보다는 좀 나으리라. 안에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맛없으면 먹다가 버려도 아깝지 않겠다 싶을 만큼의 착한 가격. 나는 서울 핫도그..
치즈케익과 커피, 초콜릿이 맛있는 Cheese Cake (C27) @ 현대백화점 지하1층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 1층은 마치 자그마한 도시와 같다. 천장도 높고 복도도 넓직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마치 강남역이나 명동의 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다. 매번 느겼던거지만 오늘은 특히 더 그렇다. 지하 1층을 주욱 걷다가 신승반점 뒤쪽으로도 가게들이 몇 군데 더 있길래 끝까지 들어가봤는데, 저 구석에 조그마한 예쁜 카페가 있었다. C27 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카페인데 밖에 있는 테이블이 너무 앤티크해서 맘에 들어 안에 들어갔더니 웬걸! 온갖 치즈케익과 초코볼이 진열되 있었다. 여기서 찐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쇼콜라 케익 하나면 너무 기분이 Up 될것 만 같다. 진열대도 이뻐서 사진들을 좀 담아봤고, 오늘은 ..
몬테풀치아노 2탄! 지난번 1탄 블로그는 여기에 있다. 1월초 판교 현대백화점 EATALY에서 구입해서 첨 시도해본 몬테풀치아노 품종의 이탈리아 와인! 최근 두서너달 정도는 이탈리안 와인에 푹 빠져있다. 오늘은 간단한 과일과 함께 즐기겠다. :-) 지난 1월초 시음했을때는 그냥 가볍다는 느낌만 좀 강했었는데 이번에 시도해보니 처음보다 훨씬 더 좋다. 그냥 가볍지만은 않고 향도 좋고 맛도 좋고, 이거 한병 더 사야겠다.
거실에 소박하게 꾸며놓은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집 규모에 맞는 꽉 찬 음악을 감상할수 있도록 했고, 너무 차고 넘치지 않는데에 신경을 조금 써봤다. 그래서 사실 너무 좋은 시스템을 가져다 놓을 순 없었다. 사실 budget이 상당히 tight 했기떄문에 오래된 시스템을 최대한 재활용 하는 쪽으로 구성했다고 보는게 더 솔직할것 같다. ^^ 내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오디오 부분이다. 다행히 몇가지 component 들은 15년전 미국에서 귀국할때 장만했던 것들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재활용 컴포넌트들은 SONY AV Receiver, 어쿠스틱 리서치 centre speaker & sub woofer, 그리고 Mac mini & Iomega 외장하드 정도이다 (centre ..
불성실한 맛집 포스팅 ㅋㅋ 이 포스팅에서는 식당 간판도 없고, 메뉴판도 없다. ㅎㅎ그나마 있는건 그래도 메인 메뉴와 밑반찬, 그리고 반주로 주문한 찹쌀 생주 ^^ 날씨가 추울땐 뭐니뭐니해도 탕이 최고다. 땀을 쭉 빼면서 뜨끈한 국물이 최고다.분당 서현 먹자골목 초입에 있는 민수라 간장게장! 게장과 꽃게탕 전문이다. 오늘은 꽃게탕 중 짜리와 공기밥 2개, 그리고 고택 찹쌀 생주 하나를 시켰다.꽃게에 알이 꽉 차있고, 탕 양념은 쎄지 않게 잘 되어 있는것 같다 (비교적 조미료가 덜 되있음).미나리, 새우, 미더덕 등이 국물맛을 한결 풍요롭게 해준다. 생새우와 미더덕 물이 넘 좋다. 밑반찬으로 나온거 중에는 꼬막절임이 단연 돋보인다. 싱싱하고 맛이 좋다.이집 그리고 김치맛도 시원하고 좋다. 멸치볶음, 생김구이..
오늘도 이탈리아 와인 시리즈 - 내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꽁떼 디 깜삐아노 와인 시리즈.분당 수내 롯데백화점 금양와인 매니저님들의 추천으로 자주 마시게되는 daily table wine.오후에 open 해서 부담없이 열어 놓고 마실수 있는 깜삐아노 살리스 살렌티노 리저브 (링크) 공식 홈페이지: http://www.contedicampiano.it/en/our-wines/salice-salentino-doc-riserva/ 포도 품종은 네그로아마로 (Negroamaro) 라는 품종이다 (Wiki 링크) - 이 블로그의 이 계열와인은 모두 같은 품종.곰곰이 잘 쳐다보니, 웬지 Negro + Amaro 두 단어가 합쳐진 듯한 조합이다 (Negro 검다 + Amaro 향기로운).검은색 포도가 아주 향이 좋다..
판교 현대백화점 EATALY 2탄! 오늘은 EATALY 에서 직접 피/맥을 해보기로 ^^자리에 앉자마자 페로니 생맥주 2잔 바로 주문! 거품이 소록 소록 살아있다. 페로니로 목을 축이면서 주문했던 일마레 피자 (해산물 피자)와 봉골레 스파게티. (페로니 굿굿굿!)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처음에 가보면 나는 늘 봉골레로 그집 chef를 평가 한다 ;-) 피자의 도우는 알맞게 잘 익었고, 두께도 적당하다.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답게 화덕에 구웠다.밀가루도 수입산인것 같다. 무엇보다도 같이 제공되는 올리브유는 정말 Extra Virgin 향이 난다.반면 Vongole 스파게티는 영 실망이다. 스파게티 면 익힌 정도가 너무 무성의 하다 싶고,바지락은 뭐 그냥이고, 살짝 토핑(?)이 된 모시조개 5개가 조금 위안이라..
몬테풀치아노 다부르쪼 (Montepulciano d'Abruzzo) 2014 빈티지.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몬테풀치아노 품종 100% 와인이다. 일단 구글에서 검색해보니까 와이너리에 따라서 엄청 많은 종류가 검색된다 (링크)네이버에서 검색해봐도 몇가지 종류가 검색이되네? (링크) 내가 구입했던건 마스씨아렐리 와이너리 물건이다. 판교 현대백화점의 EATALY 매장에서 구입. 소믈리에 설명으로는 이 와인은 묵직한 맛은 일단 아니라는 것이다.이탈리아 사람들은 가벼우면서도 상큼한 향의 와인을 좋아한다고 하네? (뭐 이것도 사람마다 다 틀리겠지만 ㅎㅎ)나는 평소 오크와 블랙베리, 초콜릿이 강한 와인을 무조건 좋아하긴 하지만,웬지 소믈리에 설명을 듣다보니 이런 맛의 와인도 한번 시도해보고 싶다고 생각됬다.특히 요즘엔..
벌써 새해가 밝았다! 2017년 새해 첫 아침. 그리고 그게 일요일 이구나 T_T (티티)늦잠을 자고서 일어났더니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브런치가 준비되어 있다 ^.^ 포카치아 빵에다가 게살, 그리고 샐러드 조합. 그리고 노력이 깃들여진 pouched egg.(우리나라 단어로는 "수란" 이라고 한다더라 - 영국에서 많이 먹던 스탈) 여기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핸드드립) + 이후에 와인 반잔 ㅎㅎ => 최고의 아침식사.2017년 첫해 첫끼니부터 상쾌한 출발! 올 한해는 건강하고 그리고 뜻하는 바 모두 이뤄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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