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11월 수정 - 서현 백미당이 AK 팝인 매장에서 철수를 했더군요 ㅠㅠ) 서현 AK 백화점 지하에 있는 백미당 팝업매장에서 사온 우유 크림치즈 케익. 백미당 제품들은 정말 하얗군요. 유기농 우유 100% 사용한다는 이곳에서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 보이는 케익을 먹어보겠습니다. :) 우선 집에서 직접 원두를 갈아서 내린 탄자니아 커피를 준비하고, 읽을만한 책을 고른 다음 백미당 케익을 잘 풀러보았어요. 생각보다 케익이 굉장히 민감합니다. 손으로 살짝 잡았는데 윗 부분에 상처가 많이 나버렸습니다. 먹는데는 상관없죠? :P 유기농 100% 라서 그런지 아주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우유에서 고소한 맛이 납니다. 원래 그랬던가요? 사실 우유를 안 마셔본지 꽤 오래되서 긴가민가 하네요 ㅎㅎ 하지만 주변 PB ..
오늘 오픈할 와인은 Emendis LUX BRUT Cava (에멘디스 럭스 브륏 골드) 이다. AK 백화점에 나갔다가 신선한 해산물을 좀 구입해 왔는데, 바로 생각난 녀석이 바로 이놈이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까바는 가성비가 좋고 특히 병내 2차 발효하는 전통 샴페인 발효법으로 제조되어 버블링이 좀 남다른 녀석이다. 올 여름에 까바 라인으로만 해도 서너병은 구입했던 것 같다. 연인들의 다이아몬드 와인으로도 알려져있는 럭스 브륏 골드 까바 와인입니다. 레이블이 아주 깔끔합니다. 해산물 멍게는 AK 에서 1차로 다듬어 달라고 해서 집에 가져와서는 간단히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칼질을 해둡니다. 레드와인은 혼자서 한병을 다 마시기 조금 부담스러운데, 스파클링 와인은 문제 없습니다. ..
기나긴 추석연휴가 시작되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 완연한 가을날씨다. 그늘은 시원하고 태양은 좀 따가운 편이다. 근처에 무리되지 않으면서 나들이를 한말한 곳, 바로 생각난 곳이 남한산성이었다. 마침 추석 연휴를 즈음해서 영화 "남한산성"도 개봉한 터라 겸사겸사 관심이 가는 곳이다. 평소에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남한산성은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는지 깊이 살펴보지 못했던 것 같다. 분당에서는 30분 정도 드라이브하며 찾기 편하다. 성남 구 시가지를 관통하면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는 구비구비 산길이 나오는데, 꽤 길이 구비져있다. 사실 남한산성도 그렇지만 이 근방에 참 맛집이 많다고 들어서 30분 드라이브에 점심을 하면 딱 좋을 시간에 출발했다. 와이프가 임신중이라 음식 선택에 제약사항이 좀 많다. 중앙 ..
까사 아바리 그랑 리제르바 드 파밀리아 입니다. 분당 AK 백화점 롯데 와인 추천입니다. 추석 선물세트로 준비되어있었는데, 선물 포장없이 조금 할인을 받았습니다. 왜냐면, 저는 제가 마실꺼라서요... :) 스페인 Valdepenas 지방의 까사 알바리 그랑 리제르바 드 파밀리아 2008년도 빈티지 13% 입니다. 품종은 Tem Pranillo 와 Carbenet Sauvignon 브랜딩 입니다 (각각 85% & 15% 비율). 베리향이 조금 있으면서 오크향도 느껴집니다. 롯데와인 매니저님은 강력 추천을 하셨었지만, 글쎄요... 그닥 우수하진 않습니다. 다만, 아주 나쁘지는 않습니다 (가격대비...). 계속 구입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다만, 레스토랑에서 3~5만원 선에서 서브 된다면 시도할 만한 듯....
정자동 핌리코는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을 한적이 있다 (여기). 오늘은 회사직원이 근처에서 결혼식을 하게됬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혼자서 찾아봤다. 혼자서 찾을수 있는 용기는 바로 이 곳이 옌날에 자주 찾던 영국 런던의 pub과 분위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생긴거다. ;-) 핌리코의 in-and-out은 예전 포스팅에도 잘 되어 있으니 skip 하기로 하고, 오늘은 혼자 왔으니 bar 쪽에 앉아서 Leffe 생맥주 한잔을 시키고 여유로운 주말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누구와 얘기할 필요도 없는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 핸드폰도 꺼내들지 않고 (단, 이 사진들만 찍고 ㅋㅋ), 음악은 bar 에서 틀어주는데로 듣고, 앞 사람의 분위기를 살필 필요도 없거니와, bar 안에 손님도 한명도 없어서 ..
강서구 우장산역 3번출구 근처에 새로 생긴 수제 햄버거집 꽃버거에 가봤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 맛집입니다. 오랜 유학생활때문에 햄버거 만큼은 꽤나 authentic한 느낌(?)을 추구하는지라 기대감과 호기심을 가지고 찾았던 곳. 우장산역 송화시장을 지나면서 왼편에 새로 간판이 들어선 곳! 꽃버거집 이렇게 생겼어요. 깔끔한 간판! 밖에서도 보이지만, 내부는 민트, 그리고 독특한 타일로 데코가 되어있는 테이블이 눈에 들어왔다. 전체적으로 햄버거버거한 느낌이 확 들어오는 듯한 분위기. 음~ 좋네. 버거는 네 종류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집 대표 메뉴는 꽃버거 이겠지? 하지만 나는 블루치즈가 들어간 고급(?) 버거로 선택하고, Cobb 샐러드까지 추가로 주문했다. 메뉴의 사진을 보니, 꽃버거에 실제 "꽃" ..
오늘 시음한 와인은 파소 델 솔 까베르네 소비뇽. 15년 빈티지 칠레 와인이다. 전형적인 테이블 와인. 디캔팅을 잘 해보려고 자그마한 디캔터도 같이 준비 해봤다. 그리고 청포도 조금 곁들이고, 좀 늦은 저녁 시간이기는 하지만 기대가 된다. 일단 저가 daily wine 이기때문에 기대는 높지는 않다. ^^ 우선 와인 라벨을 보면 튀지도 않고 얌전하다. 와인과 디캔터, 청포도를 세팅한다. 디캔터에 따라보니 옅은 장밋빛이 감돈다. 과실향이 아주 좋다. 탄닌감은 좀 부족한 듯 하다. 데일리 와인으로는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2017년 11월 update) 망캄 서현 2호점이 폐점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쉽습니다. 1호점까지 가려면 조금 더 걸어야겠네요. :'-( 옌날에 LA에 살때 우리끼리 하던 얘기로 "Top 10 Reasons Why You Have To Live in SC" 라고 하면서 이중 number 7쯤 어딘가에 "Because we have In-N-Out burger" 라고 하면서 놀때가 있었었다. ^//^ 이게 근 20년 다되가네 ㅠㅠ 저러면서 동부에 사는 친구들을 얼마나 불쌍하게 여겼던지 ㅋㅋ 그런데!! "There is a reason why you're worth living in 분당 서현동" 이라는 말이 정말 말이 될만한 한가지 이유. 바로!! 여기에 망캄 이라는 맛집 빵집이 있기 때문이다. ..
원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알콜을 안파는데, 얼마전부터 슬슬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마켓에 보니까 전통주를 팔고 있기에 하나 주문을 했다. 전통주 솔나무로 증류해서 만든 "담솔" 이라는 솔송주 이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한국전통주백과에 떡 하니 검색이 된다 (여기). 나름 이름이 있는 술인듯. 이걸 주문해놨다가 부모님과 함께 더운날 삼계탕과 함께 한잔 마셔봤다. 청량하면서도 아주 부드럽다. 더운 여름날 삼계탕과 아주 잘 어우러진다. 국내산 쌀과 송순농축액으로 잘 빚은 우리의 전통주. 가끔씩 아버님과 한잔씩 기울이기에 좋을 듯 하다. 차게 해서 마시니 더욱 솔향기가 짙다.
국내 맥주 브루어리 ARK 이다. ARK 맥주는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1층에서 종종 마셨던 맥주인데, 이게 국내에서 브루어리를 하는지는 몰랐다. 판교 현백에서 늘 맛있게 마셨기에 6병을 구입해봤다. 몇 가지 다른 종류도 있는데, 오늘은 우선 ARK 브라운 골든 에일을 꺼내 집었다. 일단 곰돌이 label 이 너무 귀엽다. 라인 프렌즈와 같이 만든다고 하는데, 이 캐릭터들 때문이 아닐까. 색감, 캐릭터 아주 귀엽고 우선 확인을 해본 것이 4.3% ALC 이고 330ml 귀여운 병이다. 이리 저리 귀여운 병을 들여다 보고 오픈 후 시음! 병이 너무 예쁜 나머지 다른 글라스로 따로 따르지는 않았다. 오늘 날씨가 꽤 무더웠던지라 한모금 시원하게 드링킹. 아 우선 자몽 시트러스가 매우 강하다. 다시 병을 들고 어떤..
더운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 해가 떨어져도 눅눅한 밤 공기속에 후끈한! 아스팔트 열기가 좀 처럼 가시지를 않는데요, 오늘은 평소보다는 조금 일찍 퇴근중입니다 (그래봤자 저녁 9시 ㄷㄷㄷ). 집 근처에 새로생긴 편의점이 있어서 시원한 맥주나 몇개 가져가려 들어가봤는데 생전 처음보는 벨지움 맥주들이 6개에 단돈 9,900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한캔에 1650원 꼴. 와 싸다. 게다가 노란색 데코의 바이스 비어 (Weis Bier, 밀맥주 라고도 하지요? ^^)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에는 포스팅 안되어 있지만, 빨간색 캔과 검정색 캔이 있다. 각각 2개씩 해서 총 6개 구입 완료. 집에 오자마자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에어컨을 25도 절전모드에 맞춰놓은 다음에 서재방에 들어와서 바이스 비어부터 오픈!! ..
여기 아주 반가운 곳이다. 런던에 살때의 추억 돋게 해주는 곳, 바로 핌리코 (Pimlico) 이다. 런던에서 핌리코는 런던 지하철 (Tube)의 역 이름이다. Victoria Line을 보다보면 남서쪽 템즈강 주변에 Pimlico 라는 tube station이 있다. 내가 런던에 있을때 까지만 해도 이 지역이 그닥 posh 한 지역이 아니라서 유학생들이 살기에는 좀 꺼려졌던 지역이다. 집값이 쌌기 때문에 간간이 어학연수로 단기간 방문하는 친구들은 이 지역에 거주하기도 했다만서도 tube 가 Victoria Line 하나만 지나가서 여하간 선호하는 지역은 아니었던 기억. 버스들 종착역이 많이 있어서 아무튼 되게 낯익은 이름, 바로 핌리코! 이 곳을 알게된 이후로 아주 종종, 자주와서 맥주, 와인, 칵테일..
카카오톡의 more 메뉴에 보면 몇 가지 쇼핑 싸이트들이 연결이 되어있는데, 이거 왜하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잘 안쓰는걸로 안다. 나도 카톡쓰면서 그 메뉴에는 거의 들어가본 적이 몇번 없는거 같다. 아마도 N 배지 지우러 몇번 들어가 봤을 정도? 그러다가, 지지난주 잠들기전 심심해서 들어가봤던 곳에서 꽃차 하나를 주문해봤다. "메이커" 라는 메뉴에서 주문을 했는데 알로화 (ALOHWA) 맨드라미 꽃차 이다. 매일 회사에서 커피만 마시던터라 꽃차 하나 마셔보면 어떨까 싶었던 호기심 주문. 가격도 꽤 비싸다. daum 에서 검색해보니 10x10 싸이트가 잡힌다 (여기). 2주 제작기가니 걸려서 꽤 오래 걸려 제품을 받아봤는데, 생각보다 병이 꽤 자그마하네? 그 크기 치고는 넘나뤼 비싸다는 생각 ㅠㅠ 일요..
한 두달쯤 전인가? 간만에 강남역 Sideway 에서 마셨던 스파클링 와인이다. 까바 브릿. 이 bottle은 역시 삼성 임직원 Wellstory 와인 VIP 장터에서 구입하게 되었다. 장터 가격이 매우 착했음. 강남역 Sideway 에서도 착했던 가격 오늘 경상북도 경주 최고 기온이 40도가 넘었단다. 그리고 우리 집 마루 바닥 열기도 뜨끈뜨끈하다. 에어컨을 절전모드로 24도로 맞추어놓고 수박을 썰어놓고 이 녀석을 오픈하기로. ^_^ 착한 가격에 청량감이 너무 좋다. Metode tradicional 이라고 라벨에 적혀있다. 병 내 2차발효 방식을 사용하는 전통 샴페인 제조 방식과 같다. 까바 리제르바는 2차발효와 숙성, 그리고 non vintage 샴페인과 같이 최소 15개월 숙성을 해야지만 비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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