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cenciado Rioja Reserva (리쎈시아도 리호아 리제르바) 2009 간만에 스페인 레드와인을 시도해본다. 품종은 역시 첨 들어보는 Tempranillo 100% 이다. 내 기억으로는 처음 시도해보는 템프라닐요 포도 품종의 와인이다. 얼마전 포스팅 했던 서현주류에서 추천 해줘서 업어온 놈 (시음 날자는 4월29일). 요즘 너무 회사생활이 바빠서 자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와인 다이어리는 꾸준히 진행은 됬었었다. ;-) 추천을 해주셨던 만큼 기대가 컸는데, 글쎄다. 포도품종이 첨이라 그런지 내 입맛에는 그닥 잘 맞지는 않았던 기억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블랙체리, 스파이시, 붉은 꽃향기 등이 나쁘지 않게 어우러진 맛이었다. 생각보다 빈티지가 꽤 오래된건데도 맛을 잘 유지하고 있었다...
로버트 몬다비 (Robert Mondavi) 피노누아 2015 [링크] 집 앞에 와인샵이 새로 열렸다는 포스팅을 보고 한번 가보기로 했다. 이름하야 "현대K주류"인데, 와인도 팔고, 위스키, 꼬냑, 고량주 등 다양한 주류를 판다고 되어 있어 흥미롭다. 와이프랑 토요일 늦은 점심을 하러 나갔다가 들어오는길에 한번 들러봤는데, 샵이 아주 깨끗하고 쾌적하다. 정년퇴임을 하시고 이 샵을 오픈하셨다고 한다. 나도 나중에 이런거 하나 차릴수 있으면 좋겠다 ^.^ 이것 저것 와인을 둘러보았는데, 로버트 몬다비 나파 와인을 추천해주셨다. 일단 오픈하고 시음을 해보니 좀 light 한 느낌이었고, 산미가 좀 많이 느껴졌다. 오크는 거의 없어 생각보단 별로. 과일향이 많이 나서 좀 달착지근하다가 더 열어두었더니 이래 향도..
Umani Ronchi, Cumaro Riserva 2011 (품종은 몬테풀치아노 100%) 생일 축하 와인으로 선물 받은 우마니 론끼, 꾸마로 리제르바. 근 최근 몇달간 이탈리아 와인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데, 그 점을 잘알고 와이프가 생일 축하 와인을 준비해줬다. So Lovely...! Typical 와인 품종인 몬테풀치아노 품종. 불과 몇달전만해도 몬테풀치아노 품종을 알지도 못했었는데 이제는 얼추 많이 익숙해졌다. 오픈을 하고 마셔보니 아주 향긋하면서도 (특유의 이탈리아 와인의 light한 느낌) 달콤하다. 그렇다고 아주 달지는 않고, 목넘김 할때 좋고, 올리브와 함께 하니까 향이 더 좋게 올라온다. 예쁘게 리본 데코까지 해서 선물해준 와이프에게 감사하며, 이번주 주말은 이 녀석과 함께 해야겠다. ..
이태원 랍스터바 - 간만에 이태원 출동! 와이프가 네이버로 찾아보고 예약 해서 온 이곳, 웬지 Lobster Bar 라는 상호가 생소하지 않다. 내 후배가 이태원에서 랍스터 가게 한다고 했었는데... 그게 여긴가?? 암튼 ㅎㅎ 입장! 바로 입구쪽에는 이렇게 랍스터 수족관이 자리잡고 있고... 음 싱싱해 보이나?? 관찰. 반대편쪽으로는 bar 같은것도 마련되 있다. 이 날은 손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인지 텅 비어있다. 그리고, 안내에 따라 창가쪽 좌석으로 착석! 메뉴판을 보고 바로 랍스터 1마리 주문. 그리고 맥주는 수제 맥주 2잔. Great White 라는 녀석과 텐저린 Wheat 비어, 각 1잔씩 ㅎㅎ 그리고 나서 5분정도 지나니까 바로 이 녀석이 등장했다. 두둥~~!! 정글의 법칙 보면서 맨날 먹고..
생일 이랍시고 와이프의 착한 이벤트 시리즈가 이어졌다. 감동의 도가니탕의 마지막 코스 - 이태원 루프탑 라운지바 3섹션. 들어와서 보니 온갖 종류의 칵테일과 맥주, 와인, 위스키등이 준비되어있는 전형적인 라운지바이다. 루프탑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초봄이라 그런지 오픈은 안한거 같고, 실내도 약간 쌀쌀하다. 일단 칵테일 두잔 주문!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 마가리따와 와이프가 좋아하는 애플 마티니! 너무 이쁘다. 거기에 곁들일 만한 사이드로는 올리브! 데코도 아주 이쁘게 잘 되어 있다. 이렇게 우리 둘은 알콩달콩 이런 저런 연애시절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금새 날이 어두워졌고, 내가 B52 shot을 시도해보자고 했다. 이게 두번째 shot인데, 저렇게 불을 붙인 다음에 스트로우를 이용해서 쭉! 하고 ..
간만에 분당 정자동 불금 데이트 @ 분당 정자동 센다이. 여기는 우리가 연애시절 꽤 단골로 자주 갔던 곳이다. 여기 매니저가 내 얼굴을 기억해서 서비스도 많이 주었던 기억이다. 그게 벌써 4~5년 전이라니, 시간도 참 빠르다. 내가 퇴근하면서 먼저 센다이 2층에 자리를 잡고 와이프를 기다린다. 일단 세프 스페셜 숙성회와 준마이 다이긴조 (꽤 비싸다)를 주문하고 기다렸다. 배고픔을 좀 참자. 준마이 다이긴조는 얼음 바구니에서 제대로 히야시 중. 한 15분 정도를 기다리니 와이프 도착! 자리에 앉자마자 다이긴조 오픈하고, 짠짠짠! 얼마나 맛있을까. ㅎㅎ 다이긴조와 숙성회는 정말 잘 어울린다. 회는 혀 안을 돌아 살살 녹는다. 다이긴조는 향이 매우 좋다. 어느정도 허기를 채웠다면, 바로 오뎅탕과 꼬치 콤보를 ..
속초 라마다에 여정을 풀고 잠시 뒹굴거리다보니 바로 배가 고파졌다. 대게찜을 먹을까, 홍게찜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외출하기로 하고 (라마다 호텔은 대포항에 바로 붙어있어서 걸어다닐수 있다는게 특장점인듯) 바로 나가자마자 아저씨가 러시아 대게를 잘 해주시겠다며 호객행위를 하는데, 그냥 거기에 넘어갔다. 만선횟집. 그런데 나중에 도 얘기할꺼지만, 이 횟집은 그닥 추천하지 않는다 ㅎㅎ 대게찜을 아래에서 주문하고 바로 2층 식당으로 진입. 기본 메뉴가 나오는데, 어? 다들 시들시들하네?저 옥수수 치즈찜은 너무 느끼하고... 흠... 별론데? 대게찜이 나왔다. 일단 비주얼은 좋다. 그런데 대게가 수족관에서 좀 오래된 것 같다. 살이 퍼석퍼석한게 그냥 서울에서 먹어도 이 정도는 하겠다 싶다. 홍게찜을 먹을껄 그..
속초의 숙소는 라마다호텔로 정해봤다. 예전에 왔을때 팬션에 한번 가봤었는데, 팬션 가격이 호텔과 비교했을때 전혀 저렴하지도 않고, 팬션의 위치도 middle of nowhere 에 있었기 때문에 택시타고 왔다 갔다하느라 별 재미를 못 봤던 기억이 있기때문이다. 차들이 너무 많아 주차하는데 약간 번거로움이 있었을 뿐, 체크인 하고 방배정은 초고속으로 진행되어서 올라가 봤더니, 이야! 이건 정말 장관이 따로 없다. 오션뷰 룸으로 예약을 한것이 포인트! 방파제가 시원하게 뻗어있고, 정면 뷰는 바다의 수평선이 보이는 환상의 뷰이다. 그래서,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테라서에서 일출을 볼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냅다 네이버검색을 해서 일출 시간을 확인하고 알람 세팅을 했고, 그 결과 이런 영상을 얻어냈다! 호텔방..
서해안 횟집을 다녀왔으니 이번엔 동해안이닷!! ㅎㅎ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하룻밤 자고 바로 동해안 속초로 쐈다. 천안에서 속초는... 음 좀 무리일수 있으나, 일요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고속도로 사정은 매우 좋았다. 이럴때 운전하는건 드라이브 기분 낼수 있어서 너무 좋다. 라마다 속초에 체크인을 하려고 대포항을 돌아 들어서려는 찰나, 우리는 너무 배가 고팠던 나머지 차를 세울수 있는 횟집을 발견하는 즉시 입장! 고고싱. 그래서 찾은곳이 진희회집이었다. 이 앞에 큼지막하게 써 있는것이 물회 였다. 그래! 동해안하면 역시 물회지. 점심쯤이고 해서 회를 먹기도 좀 그렇고, 물회 한사발씩 주문!비주얼 죽이지 않는가? 그리고 사진을 표현할 수 없는 이 싱싱한 식감. 물회가 전혀 비릿하지 않고 너무 고소하면서 소스가 ..
2월의 마지막 휴가를 보내러 충청도 남당항을 찾았다.네이버를 열심히 검색해봤는데 어부 횟집이 가장 눈에 들어왔고,출발하면서부터 navigation을 여기로 찍고 출발~!! ^|^ 네이버는 좀 오래되서 그런지 실제로 가보니 횟집이 엄청 크다.(네이버 사진으로 봤을땐 1층짜리 시골 횟집처럼 보이던데 ㅋ) 정면에서 사진 찍고, 바로 고고싱 - 2시간 달려왔더니 배고프다.지금은 무조건 새조개 샤브샤브. 입구쪽에서는 새조개 손질하시느라 바쁘시다.새조개는 실제로는 거의 처음 보는것 같은데, 생각보다는 상당히 크기가 있다. 다른 한켠에는 다양한 해산물 수족관들이 있다. 아마 쯔끼다시용 해산물인가 보다.다른 조개들, 굴, 멍게, 그리고 쭈꾸미가 한 가득이다. 멍게가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겨져 있는데 참 싱싱해보인다. 붉..
이탈리아 와인 계속 시리즈 - 미켈레 끼아를로 바르베라 다스띠 레 오르메 2014 빈티지 (Michele Chiarlo Barbera d'Asti 'Le Orme'). 역시 또 생소한 품종이네. 이 와인은 바르베라 (Barbera) 100% 품종이다. 오늘은 늘 가던 수내 롯데백화점 금양와인 매니저님들을 찾았다. 오늘부터 행사를 한다는 문자를 받았다^^요즘은 이탈리아 와인에 빠져있다고 하니 대뜸 Michele Chiarlo (미켈레 끼아를로) 와이너리가 꽤 유명하다고 하시면서 아주 강한 향은 아니지만 이탈리아 특유의 가벼우면서도 산뜻한 품종을 소개 해주신다. 일단 레이블이 너무 이쁘다. 맘에 든다. 싱글 빈야드의 퀄리티 포도를 많이 생산해서 유명하고 특히 가격대가 아주 착해서 많이들 찾는다고 하신다. W..
이번주 내내 감기로 고생중인데, 오늘 몸 보신을 좀 할겸해서 서현 먹자골목을 사파리하다가 눈에 잘 안띄었던 "뚜뿔등심"을 발견했다. 그래 숙성등심이면 허해진 몸을 좀 채울수 있으리라. 우리는 바로 뚜뿔등심으로 향했다. 여기 주차가 좀 불편하다. 서현 먹자골목 좁은 길에 있는데다가 주변에 식당, 커피숍들이 많아서 주말이면 여기서 차들이 북적거린다. 다행히 발렛파킹 해주시는 분이 계시다 (발레파킹 1000원). 2층으로 올라가서 창가쪽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맞은편으로 추어탕집이 보이고 그 옆에 총각수산도 보인다. 다음엔 저곳들도 시도 해보리라. 메뉴판을 이리저리 한번 훑어 보고, 바로 숙성등심 2인분 주문 고고싱. 역시 숙성등심이라 그런지 가격이 좀 비싸다. 하지만 오늘은 신경쓰지 않으리라. 일단 2..
분당 서현역 AK 플라자 근처에 있는 풍미테이블. 작년 여름에 알게된 집 근처의 펍인데 이 집의 볼로네제 스파게티가 정말 맛있다. 사람마다 약간 다를수도 있는데, 암튼 담백하면서도 고기맛이 많이 들어간 볼로네제 스파게티가 괜찮아서 몇번 갔었는데, 특히 수제맥주도 좋다. 그런데 사장님께 물어보니까 직접 맥주를 만들지는 않고 어디선가 맥주를 띠어(?)온다고 하신다. 이 집은 맥주집 치고는 인테리어가 나름 깔끔하다. 담배냄새도 없고 지하도 아니고 회식장소로 사용하기에도 애매해서, 와이프랑 간단히 맥주 한잔하기 딱 좋다. 오늘은 맥주 2잔에 감자튀김을 주문했다. 에일 한잔과 밀맥주 각 한잔씩! 오늘은 올해 들어서 가장 춥다고 하는 날이라서 그런지 여기 실내가 좀 춥다. 맥주 마시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ㅡ,.ㅡ;;..
Another Italia Wine - Masseria San Magno Nero Di Troia Castel Del Monte 역시 나에게는 생소한 품종이다 - Nero di Troia. 위 링크의 품종 설명을 읽어보니 이 품종은 나에게만 생소한 것이로구나! ㅎㅎ Vivino 링크를 찾아보니 (여기) 평점이 3.6점으로 그닥 높지 않고 가격대는 내가 구입한 것과 비슷하게 나온다. 지난 두달정도는 계속해서 이탈리아 와인만을 들고 파고 있다. 이번에 구입한 와인은 판교 현대백화점의 EATALY 매장의 매니저가 추천해준 와인이다. 지난 연속 2번에 걸쳐 몬테풀치아노 와인을 아주 잘 마셨다고 했더니 이번에는 Nero di Troia 와인을 추천해주셨다. 일단 open을 하고 시음을 해보니, 몬테풀치아노 품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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